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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스무디? 슬러쉬? 한국에서야 거리를 걷다가 길가 가게에서도 쉽게 하드 사먹을 수 있지만. 이동네에서는 그게 힘들다. 아이스바(?)라고 하는 것들도 초코렛 듬뿍이라서. 가끔은 모르지만, 자주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동네 날씨는 너무 뜨겁다. 한낮에 야외에 노출된 시멘트 바닦을 맨발로 밟으면, 화상걱정을 해야 할정도다. 원래는 바나나를 그냥 얼려서 하드처럼 먹는거였는데, 너무 안 녹으면 너무 딱딱하고, 어느정도만 녹으면 흘러 내릴 정도라서 먹기 힘들어서 생각해 낸 방법이다. 너무 달지 않아서, 기분 좋게 먹을만 하다. 뭐, 어떻게 이름 붙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나나 샤베트는 아닌거 같고 우유를 섞어서 갈았으니, 스무디 혹은 슬러쉬라고 하면 맞을듯 하다. 재료: 껍질 벗겨서 잘 얼린 바나나 2개, 우유 10.. 2009. 7. 20.
About Gadget Gadget - 소품이라고 부르는 작은 물건들을 말한다. 기능상의 특징보다는 색깔, 크기에 중요성이 있기도 하고,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자체의 크기, 색깔이 중요함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때로는 장식품으로 기능하기도 하고, 가끔은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먼지에 덮혀서 잊혀지는 물건들. 서랍 한구석,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사람마다 이런 물건들이 있을것이다. 특별한 종류의 필기구, 커피잔, 다구, 장식용 접시 혹은 특별한 영역이 있을 것이다. 취미로 즐기는 게임도구들도 될수 있고, 일하는 중에 쓰는 물건일수도 있다. 가끔은 일년에 한두번 쓸까말까 하는 물건들도 가지고 싶어질때가 있다. 이런식의 소품들을 다 정리해보면, 나를 이해하는.. 2009. 7. 17.
숙련에 대해서 어떤일에 전문가가 된다는 것 혹은 '숙련'. 익숙하게 일을 하는것 아니면, 누군가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 질문을 받는것도 증명이나 증거가 될수 있다. 그저 오랜 시간동안의 경험으로 가능한 것도 있을 것이며, 특별한 훈련 과정이 필요한 것도 있다. 10,000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주일 40시간, 일년 50주, 일년에 2,000 시간. 정해진 시간의 노동이라면 한가지일에 5년, 조금 더 보수적으로 넉넉하게 계산해서 7년정도 일을 했다면 숙련됐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이것은 그저 일반적인 얘기이다. 그저 시작해서 경험이 쌓인 것도 숙련의 과정이며 중요한 한가지 요소가 되지만, 중요한 다른 요소가 있다. 집중 혹은 인지과정이 있으며, 어떤 도움을 받는가에 대한 것도 있다. 단순히 인지하지 못하는.. 2009. 7. 17.
미국생활 - BBQ 미국와서 가끔 하는 일중에 한가지가 그릴로 미국식 바베큐를 하게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그릴은 웨버에서 나온 고애니웨어 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어서, 이동식 그릴을 샀다. 요즘 그릴이 작은것 같다. 이사하고나서는 그냥 갈비구이를 몇번 해먹기는 했지만, BBQ는 안한것 같아서, 일주일 사이에 닭을 2번정도 구운것 같다. 닭을 양념에 재웟다가, 그릴에서 굽고, 소스를 발라서 먹었다. 닭 날개 구운것 닭다리 굽는 과정 닭다리 구운 결과물 한번 시작하면 3~4시간이 필요한 일이라서 자주 하기는 힘들지만, 가끔씩 이런 시간들이 여유로움을 주는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200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