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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elf

About Gadget

by CoachDaddy 2009. 7. 17.

Gadget - 소품이라고 부르는 작은 물건들을 말한다. 기능상의 특징보다는 색깔, 크기에 중요성이 있기도 하고,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자체의 크기, 색깔이 중요함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때로는 장식품으로 기능하기도 하고, 가끔은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먼지에 덮혀서 잊혀지는 물건들. 서랍 한구석,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사람마다 이런 물건들이 있을것이다. 특별한 종류의 필기구, 커피잔, 다구, 장식용 접시 혹은 특별한 영역이 있을 것이다. 취미로 즐기는 게임도구들도 될수 있고, 일하는 중에 쓰는 물건일수도 있다.

가끔은 일년에 한두번 쓸까말까 하는 물건들도 가지고 싶어질때가 있다. 이런식의 소품들을 다 정리해보면,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도 같다.

"새로운 물건이네, 뭐에 쓰는거야?"
"음, 커피에 필요한건데, 정확하게는 안 좋은 콩을 골라내는데 쓰이는 거지."
"작은 라이트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어?"
"자외선이 나오는 손전등이라고 하면 맞을거야."
"그게 어떻게 사용되는데?"
"어두운 상태에서 불을 비추면, 안 좋은 것을 찾을 수 있어."
"중요한 차이가 있어?"
"작은 차이야.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 물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좋아한다면, 그게 맞는 말이겠지."
"그렇게 모아둔 저 물건들은"
"언젠가 한번씩은 쓸거야. 언젠가."

- 마지막 짧은 대화는 그냥 혼자말을 정리한거다. 2009. 5. 28. 노트에 처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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