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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3

여행 미국 생활에서 누리고 있는 여유중의 한가지라고 하면 짧은 여행같다. 한국에서도 누리려고 하면 누릴 수 있었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에서 정해진 기간내에서도 휴가를 신청하고, 어디 다닌다는게 어렵다. 특히나, 주말이나 휴일 근처에 연결하려고 하면, 훨씬 어려워진다. 미국에서는 짧은 가족 여행을 즐기는게 당연한 분위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휴가신청도 특별한게 아니고, 짧은 여행도 특별한게 아니라서 벌써 여러번 다녀왔다. 이번에는 라스베가스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찌는듯한 사막'이라는 말을 몸으로 실감했다. 이동네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가 I-15 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직선으로 뻗어 있는 도로라서, 달리다보면, 속도가 막 오른다. 이번에.. 2009. 7. 30.
바나나 스무디? 슬러쉬? 한국에서야 거리를 걷다가 길가 가게에서도 쉽게 하드 사먹을 수 있지만. 이동네에서는 그게 힘들다. 아이스바(?)라고 하는 것들도 초코렛 듬뿍이라서. 가끔은 모르지만, 자주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동네 날씨는 너무 뜨겁다. 한낮에 야외에 노출된 시멘트 바닦을 맨발로 밟으면, 화상걱정을 해야 할정도다. 원래는 바나나를 그냥 얼려서 하드처럼 먹는거였는데, 너무 안 녹으면 너무 딱딱하고, 어느정도만 녹으면 흘러 내릴 정도라서 먹기 힘들어서 생각해 낸 방법이다. 너무 달지 않아서, 기분 좋게 먹을만 하다. 뭐, 어떻게 이름 붙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나나 샤베트는 아닌거 같고 우유를 섞어서 갈았으니, 스무디 혹은 슬러쉬라고 하면 맞을듯 하다. 재료: 껍질 벗겨서 잘 얼린 바나나 2개, 우유 10.. 2009. 7. 20.
미국생활 - BBQ 미국와서 가끔 하는 일중에 한가지가 그릴로 미국식 바베큐를 하게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그릴은 웨버에서 나온 고애니웨어 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어서, 이동식 그릴을 샀다. 요즘 그릴이 작은것 같다. 이사하고나서는 그냥 갈비구이를 몇번 해먹기는 했지만, BBQ는 안한것 같아서, 일주일 사이에 닭을 2번정도 구운것 같다. 닭을 양념에 재웟다가, 그릴에서 굽고, 소스를 발라서 먹었다. 닭 날개 구운것 닭다리 굽는 과정 닭다리 구운 결과물 한번 시작하면 3~4시간이 필요한 일이라서 자주 하기는 힘들지만, 가끔씩 이런 시간들이 여유로움을 주는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200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