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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elf11

최근의 독서..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정리했던 기록이 2010년 중반이 마지막인것 같다. 뭐, 그냥 실용서라고 불리는 자기계발 관련 도서나 간단한 입문서 들은 그냥 쓰윽 지나가며 읽을 수 있는 책들은 계속 읽었지만, 특별한 기록이 없으니.. 몇년동안 책다운 책은 별로 안 읽은 것 같다. 고전이라고 불릴만한 책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꽤나 많은 철학 관련 책들을 읽어왔고, 조금은 딱딱하고 쉽게 안 넘어가는 책들도 읽어 왔다. 이런 책들은 대부분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책들인데, 한장을 넘기기 위해서 상당한 사전 몰입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호흡을 놓친것 같다. 요즘 들어서는 이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은니, 다시금 책들을 읽고 정리해봐야겠다. 서양철학사에 나오는 저작들도 좀 찾아 읽어볼 .. 2013. 8. 6.
하고 싶은 것들 어쩌면 특별하지는 않은지도 모른다. 손으로 뭔가를 만지작 거리는 취미를 가지고 싶다.지금까지 알아 본것들만 다 하더라도, 평생 걱정은 없을 듯 하다.많은 부분이 나무 만지는 일과 연결된다. pen turning.우든펜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찾게된 영역이다.lathe를 이용해서 다양한 소재의 필기구 몸통을 만드는 일이다.나무, 아크릴, 금속, ... 적당한 덩어리로 성형이 가능하고, 일정 두께를 유지할 수 있는 모든 소재가 가능하다.인터넷에서 봤던 펜중에는 볼링공을 잘라서 만든것도 있고얇은 시계 부품을 붙여서 만들어진 것도 있고, 동전을 잘라내서 만든것도 있다.볼펜,수성펜,만년필,샤프, 딥펜, ... letter opener 나 면도기 손잡이, .더 확장하면, 나무로 접시나 컵을 깎는 것까지 확장이 된다. .. 2013. 3. 21.
만년필에 대해서 - 2 김정운 교수가 TV에서 만년필 얘기를 한다. 자기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상이라고.전에 읽었던 김윤기씨 책에도 만년필 얘기가 나온다.몇년동안 집필활동을 하면서, 만년필을 사용하다가 펜촉(nib)이 닳아서 교체하러 갔더니, 중요 서류에 서명하는 용도로나 쓰는 펜인데, 험하게 썼다는 얘기를 먼저 들었고. 확인하니 정품이 아니라서, 교체할 수 없었다는 얘기.. 전에 사용하던 만년필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많은 만년필 종류를 사용해본것도 아니고, 만년필로 많은 글을 쓰지도 않았다.하지만, 막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볼펜으로 쓸때는 뭔가 쓰다가, 쓱쓱 줄을 그어버리기도 했는데,만년필로 쓸때는 왠지 망설여진다. 그래서, 만년필로 글을 쓰다보면, 생각의 속도도 조금 느려진다. TV에서 봤던 기억에, 만년필을 검색하다.. 2012. 4. 15.
수학에 대하여 - 2 2010년에 장기 계획으로 수립한 것중 한가지가 수학 올림피아드 준비이다. 직접 참가하는것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누군가를 mentoring 해보고 싶다. 수학올림피아드를 처음으로 접한 것인 고등학교 1학년때인 1991년이였으니, 거의 20년 전 일이 되버렸다. 그 때만 해도, 영어로 된 얇은 책자 몇권이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 였는데,몇일동안 인터넷 검색한 결과, 그것의 수십배나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자료도 많고, 한글로 된 자료도 꽤나 된다. 너무 자료의 양이 많다 보니까, 자료 중복이나 관리가 문제가 될것 같다. 이런 문제야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년동안 관리할지 모르겠는데, 조금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고민해봐야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론들을 중심으로 살.. 201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