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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elf

수학에 대하여 - 2

by CoachDaddy 2010. 2. 16.
2010년에 장기 계획으로 수립한 것중 한가지가 수학 올림피아드 준비이다.
직접 참가하는것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누군가를 mentoring 해보고 싶다.
수학올림피아드를 처음으로 접한 것인 고등학교 1학년때인 1991년이였으니,
거의 20년 전 일이 되버렸다. 그 때만 해도, 영어로 된 얇은 책자 몇권이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 였는데,몇일동안 인터넷 검색한 결과, 그것의 수십배나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자료도 많고, 한글로 된 자료도 꽤나 된다. 너무 자료의 양이 많다 보니까,
자료 중복이나 관리가 문제가 될것 같다. 이런 문제야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년동안 관리할지 모르겠는데, 조금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고민해봐야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론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시간이 별로 없는 경우라면
실제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관련된 이론을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겠지만
몇 년 후를 생각하는 것이니, 가능하면 이론들을 여러가지 자료로 중첩시켜서
나름대로 진행 과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 현재 문제는 한글과 영어가 섞여 있는 자료들을
어떻게 이해해서, 하나의 언어로 정리하는가 하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약간의 경험이 축적되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

자료 관리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론보다 문제들의 정리이다.
대략적으로 수집한 문제들 수만 해도 수천문제가 넘어서
이것들을 분야별, 출처별로만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IMO 수준의 문제는 1 문제당 1시간 30분이 배정된다.
답안 작성 시간을 감안해도, 풀이를 한시간은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다.
이 시간은 훈련된 선수들의 수준이니, 그냥 일반인 취미 수준에서는
이것이 몇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니, 하루에 한 문제 정도씩 천천히 풀어볼 생각이다.
뭐, 일년에 새로 정리된 문제가 300문제가 넘는다면,
풀어야 할 문제가 계속 늘어나겠지만, 그건 그때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듯.


- 대충, 자료 수집을 마치고, 문서관리를 위해 TeX 조판 연습을 좀 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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