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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Notes

정치판.

by CoachDaddy 2012. 5. 13.

정치제도는 인류의 군집생활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초기의 정치제도에서 종교가 분리되어 나가고,

군집 규모가 성장하면서, 성원의 직접적인 정치참여에서 대표하는 정치가 집단이 생겨나고

전문적인 정치가 집단이 정치를 운영하는 것이 현재의 대부분의 사회일 것이다.

현재의 정치제도는 크게 사회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의 정치이념적인 구분이 있고

각 국가나 집단마다 조금씩의 변화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정치인"은 조금은 특별한 직업군의 하나일 뿐이고.

투표는 여러가지 수단을 사용한 판매행위의 변종이 되버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정치를 기대하고 있어야 하는가?


- 득표를 위한 여러가지 정치행위가 TV에서 나오는 수 많은 광고나

종교단체들의 포교행위와 뭐가 다른가?


1. 일방적인 메세지전달

표면적으로 양방향 소통을 한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목표는 "I'm the right one."

2. 절대적인 원칙 - 부정할 수 없는 절대 명제를 배경으로.

종교의 절대 명제야 당연하고, 광고의 절대명제. "It's the thing"

3. Anyway, Money wins.

그 무슨 방법이 있어도, 매체를 좌우할 수 있는 Money 앞에 굴종.

4. Icon

Steve Jobs의 "Realty Distortion Field"는 많은 정치인들에게 거의 그대로 적용가능.

5. ...

                                     

다른 판매 상품의 경우는 불매운동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고 직접적인 참여를 할 수도 있지만.
정치판은 일반 시장과 다르다.

단순하게, 보통 사람들이 창업의 형태로 시장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겨우 참여만 할 수 있고, 시장의 좌우하는 세력들과 합종연횡하거나,

어느 순간에 그 세력의 하부세력으로 흡수된다.


어쩌면, 이런 비슷한 내용을 다른 주제를 통해서 접해봤을 것이다. - 독과점

현재 정치판은 monopoly 로 보인다. 좋게 봐줘야 Oligopoly

독과점의 불합리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사례와 이론을 통해 설명해왔다.

그 많은 것들이 거의 그대로 정치판에 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상품에서 만나는 독과점으로도 힘든 세상인데

공기처럼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정치판의 독과점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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