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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Misbehaving: The Making of Behavioral Economics

by CoachDaddy 2019. 8. 3.

Misbehaving: The Making of Behavioral Economics by Richard H. Thaler 4/20/2017 - 5/7/2017

http://www.misbehavingbook.org/ 

- 2017년 행동경제학에 대한 기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단순히 미시경제학-수요 공급 곡선-과 거시경제학-GDP-만 생각했엇는데 역시 다른 학문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이 있음을 알게 됐다. 심리학과 연결된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영역에 대해 전체적인 안내는 받은것 같다. 저자의 학자로서 연구 과정을 초기부터 최근까지 연대기적으로 써있어서 흐름을 따라가며 읽어서 더 쉽게 읽힌것도 같다. 개인적으로 경제학을 더 공부했어도 재미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pp.51 추가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주머니에서 실제로 돈이 빠져 나가는 것이지만,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기회비용일 뿐이다.

 

pp.53 사후판단 편향이란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야 그것이 필연적인 결론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결과가 그렇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pp.58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 휴리스틱과 편향(Judgment Under Uncertainty: Heuristics and Biases) by Tversky and Kahneman

 

pp.63 전망이론 Prospect Theory (1979) - Kahneman and Tversky

 

pp.69 게임이론과 경제 행동 <The Theory of Games and Economics Behavior> by John von Neumann

 

pp.75 Weber-Fechner Law - 베버 페흐너 법칙은, 어떤 변수의 변화에 대한 '최소 식별 차이<just noticeable difference>'는 그 변수의 크기에 비례함을 의미한다.

 

pp.94 실증 경제학의 방법론 <The Methodology of Positive Economics > by Milton Friedman

 

pp.113 Scarcity (2014) - Sendhil Mullainathan , Eldar Shafir 

- 기회비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자들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이콘들과 더욱 흡사하게 행동한다고 설명한다.

 

pp.159 Adam Smith - <도덕감정론 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  .. 예리하게도 스미스는 자기통제라는 개념을 '열정', '공평한 관찰자' 사이의 투쟁 또는 충돌로 설명한다.

 

pp.170~171 존 메이너드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 -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 가구의 소득이 증가할 때, 중가된 부분의 일정 부분만이 지출될 것이라 가정했다. 그리고 증가된 소득에서 지출되는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 MPC)이라는 개념을 활용했다.

 

밀턴 프리드만 Milton Friedman (1957) '항상소득 가설 permanent income hypothesis' - 가구들이 3년을 기준으로 항상소득(permanent income)을 결정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입을 향후 3년에 걸쳐 분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코 모딜리아니 Franco Modigliani '생애주기 가설 life-cycle hypothesis' - 사람들은 젊은 시절에 은퇴는 물론, 자녀에게 남길 유산까지 고려하는 확장된 기간을 바탕으로 지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다.

 

pp.176 '행동적 생애주기 가설 behavioral life-cycle hypothesis' - Hersh Shefrin , Thaler (1988) - 특정 연도에 한 가구의 소비는 평생 재산뿐만 아니라 그 재산이 들어 있는 심리 계좌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가정했다. ex) 복권 당첨금 $1000 에 따른 한계소비 성향은 그 가구의 퇴직연금 가치에서 동일한 금액만큼의 증가에 따른 한계소비 성향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다.

 

pp.183 Donald McIntosh - "자기통제라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 하나 이상의 에너지 시스템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런 에너지 시스템들이 서로 어느 정도 상호 독립적으로 기능한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역설적인 개념일 수밖에 없다." - <인간사회의 근간 The Foundations of Human Society>

 

pp.264 ~ 아시아인 질병 문제(Asian disease problem>

  • 방안 A를 선택하면 200명의 환자를 확실하게 살릴 수 있다

  • 방안 B를 선택하면 3분의 1의 확률로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지만, 3분의 2의 확률로 600명의 환자 모두가 죽게 된다.

      -> 대부분의 피실험자들은 안전한 A안을 선택했다.

  • 방안 C를 선택하면 확실하게 400명이 죽는다.

  • 방안 D를 선택하면 3분의 1의 확률로 아무도 죽지 않지만 3분의 2의 확률로 모든 환자들이 죽게된다.

      -> 대다수는 위험한 D안을 선호했다. 

 

pp.278 토마스 쿤의 이론에서 중요한 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수 많은 예외들이 존재한다고 믿을 때 비로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설명하기 힘든 몇몇 사건들만으로는 전통적 지혜를 뒤엎을 수 없다.

 

pp.282 첫째, 사람들에게는 어떤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보다 이를 확인해주는 증거를 찾으려는 자연적인 경향이 있다. ... 이런 성향을 일컬어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이라 한다. 둘째, 불확실한 가정으로 인해 다양한 반박 증거들이 주목받지 못할 때, 확증 편향은 특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pp.285 <경제전망 저널 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s> -  https://www.aeaweb.org/journals/jep

 

... <승자의 저주 The Winner's Curse: Paradoxes and Anomalies of Economic Life>

 

pp.290 콜린 캐머러 Colin Camerer - 행동 게임 이론 분야 Behavioral Game Theory: Experiments in Strategic Interaction (2003)

 

pp.363 자산 가격 결정 모형(capital asset pricing model, CAPM) - 존 린트너 월리엄 샤프

- 합리적 세상에서 보상을 지급하는 유일한 위험은 주식의 수익률이 시장의 나머지와 상호 연관되어 있는 사실이다. ... 위험한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이루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각의 구성 주식들의 가격 움직임이 상호 독립적이라면 포트폴리오 자체의 위험이 특히 더 높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각각의 변동들이 서로를 상쇄할 것이기 때문이다. 

 

pp.388 버튼 멜킬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pp.418 코즈 정리 - 거래 비용이 없는 환경에서, 즉 사람들이 서로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원은 언젠가는 가장 가치 있게 활동되는 쪽으로 흘러간다. (중요 가정. 거래 비용이 없다 + 거래 규모가 당사자들의 전체 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야' 한다.)

 

pp.419 <사회적 비용의 문제 The Problem of Social Cost 2004> 

 

pp.429 개입주의(paternalism) 

'소비자 주권 consumer sovereignty' - 사람들은 항상 올바른 선택을 내리고, 그들을 대신하여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보다 더 좋은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는 생각. vs 제한적 합리성과 제한적 자기통제 :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른다면, 그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적어도 이론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pp.461 '차익 거래에 대한 한계 limits to arbitrage'

... NFL 드래프트에서 선순위 지명권을 공매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똑똑한 틈이 활용할 수 있는 차익 거래의 기회는 없으며 외부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pp.520 돈 노머 <일상적인 모든 것들의 디자인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pp.533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Influence>

 

pp.563 마크 트웨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뭔가를 모르고 있어서가 아니다. 너무나 확실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예측의 전과를 살펴보는 수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자만한다. 그리고 치명적인 확증 편향의 희생자가 되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즉 스스로 만들어놓은 가설에 부합하는 증거들만 받아들인다. 이런 위험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체계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특히 스스로를 틀렸음을 증명해주는 데어터들에 주목해야 한다.

 

...시카고 동료 린다 긴젤은 학생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적어두지 않았다면 그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