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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오래된 질문

by CoachDaddy 2022. 3. 15.
다큐멘터리 <Noble Asks>
 
서양의 생물학자가 불교의 지식과의 연결점을 탐색하는 다큐 제작과정에 대한 제작노트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생물학자가 동양불교의 스님들과 담론을 주고 받는 과정을 관찰할고 그 대담을 엮었다고 하는데, 많은 부분에서 고민이 필요한 질문이나 답들이 나와 있다. 실제 다큐가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책중에서..
그래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게 깨달음이죠.참된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다시 말해 잘 알고 싶다면, 먼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이 알아요. 그런데 너무 많이 알다 보니까, 정작  자신이 어떤 걸 모르는 줄은 모르는 거예요. 쓸데없이 아는 건 많은데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잘 모르고 살아가죠. 정작 중요한 것을모르는데, 그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고 있어요.
 
중요한 건 쓸데없는 걸 많이 아는 게 아닙니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죠. 모르고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그게 가장 큰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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