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 커피와 담배 커피와 담배 by 정은10권의 기획 연작의 첫 권이다. 소품집, 산문집, 에세이 그 어디쯤이다. 단순한 두 개의 단어에서 출발해서 몇개의 글들이 이어진다. 글을 쓰는 작가의 관찰력 혹은 예민함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얘기들이 나온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보면 분명히 포함될 내용일 것이다. 마지막 한끼와 담배 한 갑 사이의 고민, 커피 한잔을 위해서 한 시간이 넘는 길을 다녔던 기억. 커피, 담배, 내 젊은 시절의 기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물건들이다. 작가란 직업의 특징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었다.pp. 16그저 세상이 나를 몰라주고 내 자리가 없다고 불평하면서, 한마디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몰랐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대접해야 채워지는 허기를 못 알아보고 공허.. 2024. 10. 20. 발터 벤야민 1892-1940 발터 벤야민 : 1892-1940 by 한나 아렌트 저/이성민 역 2024-09-03 ~ 2024-09-22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1306878- Illuminations: Essays and Reflections- https://www.amazon.com/Illuminations-Essays-Reflections-Walter-Benjamin/dp/1328470237ref 서사의 위기(link)전에는 잘 몰랐던 발터 벤야민이라는 독일 출신 유대계 지식인에 대한 글이다. 전형적인 디아스포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탈무드, 토라의 연구에만 몰입하며 그 외의 모든 일들을 외면하는 유대 원리 주의자의 모습이나, 노예나 집안의 지원에 기대어 지적 탐.. 2024. 9. 23. 문맹 문맹 by 아고타 크리스토프, 백수린 옮김- 2024-02-25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0744446- L'Analphabete헝가리 태생 작가의 경험을 자전적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헝가리-나치 독일-스탈린 소련-망명(오스트리아-스위스) - 프렌치 스위스. 시골 마을 출신의 작가는 읽기와 쓰기에 능숙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20대 초반 프랑스어를 새롭게 배워야 하는 망명자의 신분에서 겪었던 경험에 대해서, 인생의 앞 부분과 연결해서 얘기한다. 글은 짧고, 잘 읽히는 얘기다. 중간 중간 나오는 20세기 초반 유럽의 정세와 엮여있던 개인의 경험은 짧지만, 힘들었을 것 같은 경험을 전달하는데 충분하다.pp. 52내가 프랑스어로 말한 지는 30년도 더 되었고, .. 2024. 9. 23. AI 사피엔스 AI 사피엔스 by 최재붕 제목에는 AI가 중심인것 같지만, 주요 내용은 AI 보다는 잘타세대(Z + alpha) 로 표현되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해서 말하는 내용이 더 많다. 삼성에 대해서 호의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내용에 큰 왜곡을 가져올 수준은 아닌것 같다. 오류 내용들이 수정되기를 기대한다.오류pp.23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3대 1로 이겼을 때 ->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 1로 이겼을 때 pp.342013년 시가총액 톱 10 자료 누락ref. https://www.finhacker.cz/top-20-sp-500-companies-by-market-cap/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public_corporations_by_market_ca.. 2024. 9. 7. 이전 1 2 3 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