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정리했던 기록이 2010년 중반이 마지막인것 같다. 뭐, 그냥 실용서라고 불리는 자기계발 관련 도서나 간단한 입문서 들은 그냥 쓰윽 지나가며 읽을 수 있는 책들은 계속 읽었지만, 특별한 기록이 없으니.. 몇년동안 책다운 책은 별로 안 읽은 것 같다.
고전이라고 불릴만한 책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꽤나 많은 철학 관련 책들을 읽어왔고, 조금은 딱딱하고 쉽게 안 넘어가는 책들도 읽어 왔다. 이런 책들은 대부분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책들인데, 한장을 넘기기 위해서 상당한 사전 몰입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호흡을 놓친것 같다.
요즘 들어서는 이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은니, 다시금 책들을 읽고 정리해봐야겠다.
서양철학사에 나오는 저작들도 좀 찾아 읽어볼 수 있겠고, 유럽중심으로 알려진 세계사에서 몇가지 곁가지들을 찾아보고 싶기도 하고.. 동양고전- 대부분은 중국의 유교 관련 책이 될것 같지만, 불교 경전도 몇가지 찾아서 같이 읽어보면 좋겠고.. 정약용이나 이이, 이황 같은 이름이 기억나는 저자들의 책들도 찾아서 읽어보면 좋겠다.
- 최근 몇년은 교과서나 참고도서나 겨우 읽어 왔던것 같은데, 책 읽을 시간을 좀 더 만들어야 겠다. 지금도 컴퓨터에 영어로된 고전들이 60권쯤 있는데, 이것만 다 읽으려고 생각해도 몇년이 필요할 것 같다.
8.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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